도장초등학교(교장 박동인)는 11월 28일(목) 복사골 꿈이 자라는 방에서 방과후 발표회가 열렸다.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하며 열정과 감동을 선사한 이번 발표회는 다양한 공연으로 풍성하게 꾸며졌으며, 도장초 교육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와 감동이 더욱 깊어졌다.
첫 번째 순서로 열린 전체 사물놀이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웃다리 사물놀이를 신명나게 연주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순서로는 1, 2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피아노 공연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자전거’, ‘너는 내 친구’, ‘청개구리 합창단’ 등 신나는 곡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하며 무대를 환하게 밝혔다.
세 번째 순서로는 2, 3, 4학년 학생들이 연주한 ‘에델바이스’와 5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가을이 오면’이 있었다. 클라리넷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네 번째로는 3~6학년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플룻 4중주 무대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올드보이 OST인 ‘더 라스트 왈츠’를 연주하며 맑고 서정적인 선율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순서로는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각각 ‘고향의 봄’, ‘미뉴에트 3번’, ‘알레그로’, ‘주먹 쥐고 손뼉 치고’ 등을 연주하며 밝고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3~6학년 전체 학생들이 참여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와 하이든의‘놀람 교향곡’등 총 4곡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고,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5학년 한 학생은“모두가 하나가 되어 연주를 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인 교장은 "학생들이 무대에서 자신만의 재능을 선보이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 보호자는 "아이들의 성장과 노력에 감동했고, 앞으로도 이런 무대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장초등학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꿈을 키우는 따뜻한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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