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정치·자치사회·생활경제·농업교육·환경·의료문화·관광사설·칼럼기획·특집·인물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인사   부음  
편집  2021.04.16 [16:55]
<특별기고> 2021년 신축년 새해의 국운
 
편집부

 
  신축년(辛丑年) 새해는 육십 간지 중 38번째로 신(辛)이 백색, 축(丑)이 소를 의미하는 '하얀 소의 해'이다. 소는 농경국가에서 농업 생산의 도구로 각별한 가축이었다. 또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신성한 기운을 타고난 ‘흰 소(白牛)’를 한 가정의 부를 상징하는 재산목록 1호로 꼽아와 부의 상징이기도 했다. 소는 꾀를 부리지 않고 우직하게 열심히 일 한다'라는 인식이 있어, '책임감이 강하다', '부지런하다'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반면 행동이 재빠르지 않아 '미련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다. 그리고 흰 소는 오행으로는 금(金)이고, 금(金)은 다른 말로 살기, 날카로운 칼 등을 상징한다.

▲     © 편집부   대향(大鄕) 이중섭(李仲燮) 화가의 흰소 그림

 

   한국의 대표적 화가인 대향(大鄕) 이중섭(李仲燮)은 백의민족인 한민족의 상징으로 한국 토종 소인 황소를 흰색의 소로 표현했다. 그리고 한국의 지명중에 소와 관련된 지명이 많아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흰 소는 우리 한민족과 연관이 깊다.
  에부터 인간을 비롯한 동물에 특정 질병 혹은 병원체에 대한 후천성 면역(acquired immune)을 부여하는 의약품인 백신(Vaccine)의 어원은 '소(牛)'에서 비롯됐다.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이 올해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전국의 고시 지명을 조사한 결과, 소와 관련된 지명은 731개로 용(1261개), 말(744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종류별로 보면, 마을이 56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섬 55개, 산 53개 등 순이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12곳, 세종 1곳, 충남 85곳, 충북 40곳의 지명이 소와 관련이 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우마장(牛馬場)과 서구의 소태봉(牛胎峯)과 중구의 소라치,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의 황우산(黃牛山), 공주시 금학동의 우금치(牛禁峙), 청주시 우암동의 우암산(牛巖山),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의 우두령(牛頭嶺) 등이 대표적이다.

▲     © 편집부   충북 청주시의 진산인 우암산록 전경  



   소는 시, 소설,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김종삼의 짧은 시 <묵화>, 이순원의 장편소설 <워낭>, 영화 <워낭소리>(이충렬 감독, 최원균·이삼순 출연)에 소가 등장한다. 소의 말은 대체로 여리고 순수하며 묵묵하되 심지가 곧다.  
  소띠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한글을 창제한 고 세종대왕, 인문학자인 김우창 교수, 청산리 전투의 영웅 고 김좌진 장군, 화가인 고 김홍도·김환기·고 빈센트 반 고호, 배우인 고 강신성일·전도연·정우성·송중기,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의 고 월터 워커 장군 등을 들 수가 있다. 특히 소띠 인물 중에는 화가와 배우가 많다. 그래서 소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화가와 배우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가 있다.    
  지난 경자년(庚子年)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모든 국민들이 고통스런 힘든 한 해였다. 예년에 보기 드문 풍수해가 발생하고, 일자리가 대폭 줄어드는가 하면, 집값과 땅값이 폭등하여 서민들은 누구나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신축년 새해에는 국산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약이 빨리 개발되어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 19 위기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지금 한국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위기와 불평등 문제를 잘 극복하여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복지국가가 이룩되기를 기원한다. 또한 노동 현장의 작업 환경이 개선되어 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한 나라가 조만간에 달성되기를 바란다. 그런가 하면 주변 4강국과의 외교관계와 단절된 남북한의 관계가 개선되어 한반도에 평화통일의 기운이 가득하길 기대한다. 더 나아가서는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의 고조선 건국 이념이 천부경(天符經) 81자를 중심으로 전 세계로 널리 확산되어 우리 한민족이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의 주역이 되기를 열망한다. 
  주역으로 보면 내 편·네 편 가르지 말고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을 구현해야 하는 해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 인사는 호남에 치중하지 말고 지역 안배를 하여 능력 있고 책임감이 강하며 애국심이 강한 훌륭한 인재를 골고루 발탁해야 한다.

▲     © 편집부: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1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새로 개발한
  핵무기를 동원해 제8차 당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을 개최해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함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하지 않고, 극한 노사 투쟁과 폭등하는 집값과 땅 투기를 잡지 못하면 사회가 불안하고 민심이 이반하여 어렵고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다. 경제는 지역화폐 발행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수출증가와 증시 활황으로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한 관계는 북한이 미국을 주적으로 내세우고 핵무기 개발을 강행하고, 한일 관계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위안부 문제로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한중관계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으로 여전히 나쁠 것 같고, 한미관계는 미국의 가치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트럼프(Donald John Trump, 75세)가 물러가고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EU,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대한민국, 일본 등 동맹국의 가치를 중시하는 바이든(Joseph Robinette Biden, 79세)이 등장하여 조금 개선될 전망이다.   
  충청도는 오행으로 토(土)에 해당한다. 토(土)는 가운데·중앙·중심을 뜻하므로, 조절하거나 통합하는 역할이다. 그리하여 충청도에서 대통령이 나오고 세종특별자치시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이 되어야 동서가 통합되고, 중앙과 지방이 균형적으로 발전하여 국민통합이 잘되고 국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하게 잘 사는 민주복지국가를 달성할 수 있다. 다행히도 국회를 비롯한 국가의 주요 기관이 서울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내려오고,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와 충남북의 통합과 광역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충청권의 발전 전망이 밝다. 그리고 국가의 각종 여론 조사에서 윤석열(尹錫悅, 61세) 제43대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반기문(潘基文, 77세) 전 UN 사무총장 이후 충청대망론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아직까지 본심을 들어내지 않고 있어 무척 궁금하다.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大山 辛相龜

 


기사입력: 2021/02/19 [10:07]  최종편집: ⓒ 천안일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보호정책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만든이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보도자료 기사검색
천안일보ㅣ 등록번호: 충남아0005호ㅣ등록연월일: 2005년 9월 9일ㅣ발행인:주)언론홍보진흥원 ㅣ편집인:황인석ㅣ청소년보호책임자: 황인석
대표전화ㅣ 041)564-2000ㅣ팩스: 552-5634ㅣ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로14. 306호
Copyright ⓒ 2005. E-mail: hins11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