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정치·자치사회·생활경제·농업교육·환경·의료문화·관광사설·칼럼기획·특집·인물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인사   부음  
편집  2019.08.22 [04:02]
지방 문화재의 관리 소홀
 
강전근

 

▲     © 편집부

아산시의 주요 문화재를 꼽으라면 염치읍에 있는 현충사(사적 제155), 송악면의 외암마을(중요민속문화재 제236)과 배방읍 중리의 고불 맹사성의 유물(중요민속문화재 제225)이 유명하다. 이외에도 살펴볼만한 곳으로는 둔포면 신항리의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중요민속문화재 제196), 도고면 시전리의 아산 용궁댁(중요민속문화재 제194)등이 있다.

 

지명도가 높지 않아 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는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의 아산 용궁댁을 찾았다.

▲     © 편집부


용궁댁은 경북 예천 용궁면 일대를 다스렸던 성교묵이 조선 순조25(1825)에 지은 기와 집이다. 산림이 울창한 도고산을 배경으로 주변 조경수등 경관이 수려한 북향집이다. 1984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아산 성준경 가옥으로 불리었으나, 2017년 중요민속자료가 국가민속문화재로 변경되면서 명칭이 아산 용궁댁으로 바뀌었다. 지금도 성씨 후손이 살고 있는 용궁댁은 대갓집으로서 잘 정돈된 위용이 보인다.

 

도고초등학교 근처의 용궁댁 입구 팻말을 보고 길을 가다보면, “용궁댁거리와 안내유도를 해주는 화살표 표시의 조그마한 팻말이 보이는데 이를 보고 그대로 따라가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승용차 한대가 겨우 다닐 정도의 일방 통행로이다. 이를 무시하고 대로로 오백미터 정도 직진하면 잘 정돈된 커다란 주차장이 나온다. 여기에 주차하면 바로 앞에 용궁댁 입구가 보인다. 우선 안내 팻말이 잘못 되었다. 또 용궁댁을 방문하려 입구에 들어서면 가옥까지 가는 정해진 길이 없다. 대충 오십여미터 풀밭을 헤치고 가야한다. 더욱이 그곳에 사시는 분의 소유물인지 가옥 입구에 텐트가 설치 되어있어, 문화재 방문이 잘못 되었나 여겨질만큼 어리둥절함을 겪게 되었다. 가옥 내외에는 그런대로 정돈된 안내 팻말들이 있어 도움이 되었으나 가옥내부에는 침구 등이 무질서하게 놓여 있고 방과 마루 등 청소 상태가 불량하여 벌레 사체들이 널린 풍경이 보였다.

   

문화재는 국내외 많은 사람이 견학하는 장소로서 소중하게 간직해야 될 유물 아닌가. 매년 적지 않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관리운영에 이와 같이 소홀하다면 경제적 손실은 물론 차후 후손을 볼 낯이 없게 될 것이다.

폴리텍대 안성캠퍼스/ 교수 강전근



기사입력: 2019/08/09 [15:30]  최종편집: ⓒ 천안일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보호정책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만든이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보도자료 기사검색
천안일보ㅣ 등록번호: 충남아0005호ㅣ등록연월일: 2005년 9월 9일ㅣ발행인:주)언론홍보진흥원 홍창석ㅣ편집인:황인석ㅣ청소년보호책임자: 황인석
대표전화ㅣ 041)564-2000ㅣ팩스: 552-5634ㅣ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로14. 306호
Copyright ⓒ 2005. E-mail: hins11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