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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07 [03:55]
인공지능(人工知能, Artificial Intelligence : AI) 전문가 구인란에 대한 단상
 
강전근

 

인공지능(人工知能, Artificial Intelligence : AI) 전문가 구인란에 대한 단상

 

▲     © 편집부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강전근 교수)


인공지능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기계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인간의 인식, 판단, 추론, 문제 해결, 그 결과로서의 언어나 행동 지령, 더 나아가서는 학습 기능과 같은 인간의 두뇌 작용을 이해하는 등이 연구 대상으로, 최종 목표는 두뇌의 기능을 기계로 완벽히 구현하는 것이 되겠다.

 

관련 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1950년에 새넌의 체스머신에 관한 논문, 1956년에는 새넌과 맥카시가 편집한 오토머턴 연구(automaton)”가 발표되었다. 같은 해에 다트머스 대학에 모인 연구가들이 인공지능이라는 명칭하에 인간의 지적 기능을 모방한 기계의 연구를 개시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인공 지능의 명칭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 후 1960년대 전반에 걸쳐서 정리의 자동증명, 게임 프로그램, 일반문제 해결기(GPS)와 같은 해답을 발명하는 프로그램, 수식의 미분, 적분, 인수분해 등을 자동적으로 행하는 수식 처리 프로그램 등, 많은 지능적인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인공지능 기술은 수학, 통계학, 소프트웨어 등 하루 아침에 쉽사리 구축될 수 없는 기반학문 및 기술이 뒷받침 되어야하는 분야로서 오랜 역사와 시간 투자가 필요한 영역이다.

 

오늘날 인공지능 기술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형태로 개발되어 인간의 한계를 보완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나 의료분야에 사용되는 왓슨(Watson), 반도체분야의 초고밀도 집적회로(VLSI, Very-Large-Scale Integration)등이 있으며, 이즈음에는 인공지능 스피커, 청소기 등 우리 주변의 전자기기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NPUAI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 1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자회사 SK하이닉스가 차량용 비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자율 주행차에 탑재 가능한 GPUAI프로세서다.

 

2018년 중국 인공지능 투자액이 65조 원(38322200만 위안)을 넘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투자액수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역시 높은 성장세를 거뒀다.

 

중국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전략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중국 차세대 인공지능 과학기술 산업 발전 보고서(2019)'에 따르면 2018년 중국내 745개의 인공지능 기업 가운데 577개의 기업이 투자를 받았으며 투자 총액은 38322200만 위안(6578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7년의 2.04배에 달하는 수치로 세계 선두다.

 

중국의 류강 수석 경제학자는 "745개의 중국 인공지능 기업 중 애플리케이션 기업의 비중이 75.2%에 달한다"라며 "주로 스마트 제조, 핀테크, 디지털 콘텐츠 및 뉴미디어, 신유통 및 스마트 보안 등 18개 영역에 집중돼 있다""인공지능과 기존 전통 산업의 융합 발전이 중국 경제의 성장 모델을 전환시키는 핵심 구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2022년까지 우리나라 빅데이터 인력 중 석, 박사급 인재가 3천명 이상 모자랄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인력난이 지속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한국데이터진흥원에 따르면 빅데이터 연구의 핵심인력으로 꼽히는 데이터과학자는 시장 수요 비해 20% 이상이나 부족해, 관련 업무 중 인력난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을 비롯해 금융, 통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기업에서 빅데이터

인재 영입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도 있지만 이 역시 만만하지 않다.

 

실리콘밸리 등 해외 전문 인력은 이미 구글, 우버 등 해외 대기업에서 초빙으로 몸값이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타른 기업의 인재를 빼 오기 위한 '몸값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빅데이터 관련 인재가 턱없이 부족해지면서 대학 등 교육기관에선 전문가 양성 커리큘럼을 만들길 원하지만, 이를 원활하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학생을 가르쳐야 할 박사급 이상의 교수는 기업에서도 프로젝트를 주도해야 할 중요한 인재로 기업역시 매우 부족한 즈음에 있다.

 

최근 기사를 보면 서울에 위치한 모 대학은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인공지능(AI)을 가르칠 교수를 뽑는데 실패했다. 미국에 있는 전문가를 수소문해 교수직을 제안했지만 오겠다는 사람이 없었다. '삼고초려'하는 마음으로 미국에 있는 해외에 AI 전문가를 모시러 가지만 연봉을 맞춰줄 수 없어 애국심에 호소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란다.

 

최근 뉴스에서 모 대학 총장은 “AI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것은 대학의 위기 뿐 아니라 국가, 기업의 위기임을 강조했다.

 

또 관련기사로 문재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즉 문재인 대통령이 정책으로 구상중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청사진중의 하나라 볼 수 있다.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나, 제 학문적 토대와 발전은 미래 안목으로, 정권의 부침에 관계없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축적되어져야 한다. 따라서 산업분야 인력양성도 이와 별개가 아님을 명심하고, 관계자 모두 교육정책 및 추진에 임해야 할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강전근 교수)

 



기사입력: 2019/07/28 [15:26]  최종편집: ⓒ 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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