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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7.23 [02:03]
수능 후 고3 학사관리 개선책 마련해야
 
윤성원

 

얼마 전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올해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교 3학년 남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해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     © 편집부

 

수능이 끝난 고3 교실에서는 영화 관람 등 단체 프로그램을 운용하거나 학생들이 원하면 개인 체험학습을 떠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학교교육의 현장을 볼 수 있지만 마땅한 통제수단이 없다고 한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일부 학생들은 아예 학교에 나오지 않거나 시간 떼우기를 악용해 탈선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학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관계기관에서 체험학습 관련한 유의사항을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전달을 하지만 이번에 참사를 일으킨 개인 체험학습도 신청만 하면 가능한 것이라서 언제든 안전사고를 부를 수 있는 게 문제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체험 학습 시 학생·학부모와 유기적 연락관계망을 구축하고 사전에 이동 수단과 수박시설의 안전 점검을 꼼꼼히 살피는 보다 내실있는 학교 내 프로그램 가동이 우선 돼야 한다.

 

다양하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4차 산업 혁명시대 주역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가르쳐야 한다.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전환기적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번 참사 같은 후진적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수시 제도를 변경해 3학년 2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하여 수능 이후 고3교실의 학사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원성파출소)



기사입력: 2018/12/27 [09:21]  최종편집: ⓒ 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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