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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1.16 [11:03]
‘천안신당고, 뽀로로가 된 교장선생님’
 
남재희

9월 13일 아침 천안신당고등학교 등굣길에 뽀로로와 튼튼이가 등장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는 이들은 바로 교장선생님(조민철)과 생활지도담당선생님(도승구)! 어깨가 무거운 학생들의 등굣길에 환한 웃음과 행복을 주기 위해 직접 인형탈을 쓰고 망가지기로 한 것이다. 학생들은 함께 사진 찍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일과를 시작하게 되었다.
▲     © 편집부

천안신당고등학교는 혁신학교 3년차로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한 사업 중 하나로‘행복한 등굣길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도부와 학생부 선생님이 매서운 눈초리를 보이며 학생들을 지도하던 등굣길에서 따뜻한 미소 속에 인사가 오가며 반갑게 맞이하는 문화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선도부를 폐지하고, 매일 많은 선생님들께서 자발적으로 등교맞이를 진행한다. 가끔은 음악회를 열기도 하고, 재미난 이벤트들도 선보이고 있다.


이 행사를 기획한 미래인재혁신부의 박재영 선생님은 “아침 등굣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즐겁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상징성 있는 교장선생님과 학생생활지도 선생님이 웃음을 주면 어떨까?를 생각했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탈을 직접 쓴 교장선생님 또한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매일매일 할 수 있다며, 좋은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김서현(2-1)학생은 “교문 지나가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시끌벅적 했는데, 이런 부담은 언제든 환영한다. 작년에 비해 등굣길이 즐거워져 학교분위기가 밝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천안신당고등학교는 충남형 혁신학교로서 학생중심 미래지향 공교육 정상화 모델을 실현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다.



기사입력: 2018/09/14 [11:01]  최종편집: ⓒ 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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