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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9.20 [08:18]
인공지능 기술의 이용에 관한 단상(斷想)
 
강전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이리저리 떠다니면서 승무원과 대화하는 ‘사이먼(CIMON)'으로 명명된 인공지능 로봇의 외신 기사를 관심있게 살펴 봤다.

 

▲     ©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강전근  교수

배구공만한 크기로 프로펠라를 이용, 거의 무중력 상태인 국제우주정거장 안을 떠다니며 승무원의 '도우미' 역할을 하며, 특히 사이먼은 ISS에 이미 합류해 있는 유럽우주국(ESA) 소속 독일 우주인 알렉산데르 게르스트의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는 훈련을 2년간 받아, 게르스트의 요청에는 특화된 도움을 주는 기능이 부여되어 있다 한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인공지능 기술은 크게 지식에 기반을 둔 전문가 시스템과 인공지능 알고리즘만으로 무장되어 스스로 학습과 개선을 이루는 방법이 있는데, 이세돌과 대결한 ‘알파고-1’이 지식기반 전문가 시스템이라면, 세계최고 자리에 위치한 커제9단을 2대0 일방적 승리해 그 위력을 증명해 보인 ‘알파고-2’는 순수 인공지능 알고리즘만으로 자율 학습을 통해 인간을 이긴 예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제 인공지능의 기술은 부분적으로 인간을 능가함을 엿보게 된다.

 

또 인공지능과 관련된 직업 이야기로, 한국고용정보원이 우리나라 주요 직업 400여개 가운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로봇기술(Robotics) 등을 활용한 자동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는데. 직무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위험이 높은 직업은 콘크리트공, 정육원 및 도축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을 꼽았다.

 

최근 네이버등 인터넷 매체의 뉴스에서 보면, 인공지능 로봇 등에 의하여 대체될 직업으로, 운전 드라이버, 농부, 계산원(Cashier), 생산노동자, 은행원, 여행사, 군인, 텔레마켓터, 주식중계자, 건설 노동자, 법율분야 종사자 등이 자주 눈에 띈다.

 

이중 군인을 인공 지능 로봇으로 대체함에는 지뢰제거 등 인간의 위험을 대신 하게 하는 역할 등도 있으나, 영화장면처럼 인명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전투용 로봇으로 개발될 수도 있다.

  

며칠전 국내 모회사의 청소용 인공지능 로봇이 도둑을 잡았다하여 뉴스화 된 적이 있었다. 이제 우리 주변에도 인공지능 기술이 가미된 청소용 로봇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술은 학문으로만 존재하는 멀리 있는 기술이 아니고 어느새 우리 인간곁에 다가와 유용한 도구로 쓰일 수 있는 기술 되었다. 그러나 잘못 사용되면 전투용 로봇처럼 인간을 파괴하게되는 무서운 무기의 우려도 심히 생각해봐야 될 것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강전근 교수



기사입력: 2018/07/03 [16:04]  최종편집: ⓒ 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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