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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2.23 [11:05]
천안시,서산 대산항~중국 웨이하이시 해저터널, 천안을 시종점으로 건설 제안
한중 해저터널,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가치 높인다
 
황선영

‘한중 해저터널’이 건설되어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와 연결되면 새로운 국가 교통망 형성으로 국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천안시는 12개 시·군이 공동 부담해 수행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연구용역’과는 별도로 지난해 하반기에 발주한‘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효과제고 방안 연구(부제:한중 해저터널, 철도 페리를 중심으로)’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     © 황선영

과업책임자인 윤권종 선문대 교수는 한중 해저터널의 최적 노선으로 한국과 중국의 최단거리인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항에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구간 325㎞를 제안했다.

 

윤 교수는 한중 해저터널이 건설될 경우 북한을 경유하지 않고도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될 수 있어 한국이 新실크로드의 시발점이자 종착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화물의 경우 선박으로 수송할 경우 유럽까지 약 45일 소요되는데 한중 해저터널과 중국횡단철도(TCR)를 이용할 경우 약 14일이면 수송 가능해 시간과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 방식은 거가대교 해저터널에서 검증된 공법인 침매 공법으로, 사업비는 약 12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분담 공사비는 약 60조원으로 사업기간은 설계 약 5년, 공사기간 10년 총 15년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반도는 미국, 중국, 유럽의 지정학적 결절점으로 유라시아 대륙철도, 태평양항로, 북극항로를 통해 시장진출을 할 수 있으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연결되면 새로운 국가 교통망 형성은 물론 국가 미래 비전을 개척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남걸 교통과장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충청남도와 정부에 국가 과제로 한중 해저터널 건설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그동안 12개 시군과 함께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위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 확정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를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기사입력: 2018/01/18 [09:12]  최종편집: ⓒ 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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