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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6 [03:55]
심대평도지사 탈당 '행정수도에 사활 걸겠다.'
기자회견통해 명백한 탈당 의사 밝혀
 
김종연 기자

3월 8일 2시경 충청남도 도청 대회의실에서 심대평 도지사의 자민련 탈당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도의원 및 임명호 전 대전광역시 동구청장과 함께 100여명 정도의 각계인사들, 각 언론사 기자 50여명이 회견장에 참석했다.

심지사는 이 자리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은 목표의 달성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며 투쟁이다.”라며
“자유민주연합 탈당과 함께 지역과 나라를 위해 행정중심도시 건설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히고, “당에 소속되지 않고 초당적 협조와 공조를 하겠다. 광역단체장 한사람의 이야기로 듣지 말며, 지역주의를 발생시키려는 것은 아니다.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고 상생과 화합의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는 충정심으로 받아들여 주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다음은 심대평 도지사의 일문일답

기자 : 굳이 탈당하면서 까지 행정수도에 올인 하는 이유와 당의 발기인으로써의 자민련 수뇌부와의 교감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또한 신당 창당에 대한 행보에 대해서 말해 달라.

심지사 : 행정수도에 올인하겠다는 것 보다는 행정수도의 첫 단추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특별법이 통과된 것이 마치 행정수도가 다 된 것 같이 일부의 도민을 비롯한 국민의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또, 그렇지 않은 부분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정부 분할론과 같은 더 강렬한 반대의 논리가 있는 것 같다.
이는 행정수도가 21세기의 국가 경영에 새로운 틀을 짜기 위한 국토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그리고 지난 40년 동안 해왔던 수도권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마지막 수행능력이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천도론이나 국회분활론을 내세워서 모처럼 정부의 여야가 합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반대하는 주장이 제기 되면서 결코 순탄한 길만을 걸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자민련 탈당에 대해서 말하자면 상생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 했다고 본다. 그러므로 탈당은 분명히 저의 절박한 충정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신행정수도이전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김학원 대표등과 협의는 하였지만 목표는 같지만, 방법에 약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중요하지 않은 사한이다. 대의 실현을 위해서 결연한 의지를 국민 앞에 보여주고 충청인 들이 하나로 뭉쳐갈 수 있는 계기로 마련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중부권 신당에 대한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특정지역을 가지고 신당을 만든다든지 , 당을 통한 충청인의 분열을 초례하는 등의 기대를 한다면 나는 결연코 받아 들일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에게 정말 편안함과 미래에 대한 확신과 비젼을 제시할 수 없는 정당의 출현이 바람직 한 것인지 말씀 드리고 싶고, 만약 그런 당이 필요하다면 나는 몸을 던져서라도 당을 창당 하겠지만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


기자 : 염시장과 사전에 신당창당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가. 얼마 전 충남의 16개 시군을 순방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신당창당 때문에 순방한 것은 아닌지 말해 달라.

심지사 : 논의 한적 없다. 그러나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의사에 대한 교감은 있었다. 염시장께서 충청권에 정말 완벽한 공조와 결속이 지속되어야 신행정수도도 가능하고, 상생도 가능한 이심전심의 교감은 있다고 한다.
16개시군 순방에 대해서는 절대 없다. 다른 일을 보면서 지사의 직분을 충실히 했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한가지의 일을 보면 열가지의 일을 볼 수 있다. 한가지 성실하게 했다면 다른 열가지의 일도 성실한 것이다. 만약 내가 창당을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을 순방으로 위장하였다면 그것은 심대평이 아니라고 도민들이 생각할 것이다.


기자 : 신당창당에 대해서 뉴라이프와의 교감이 있는가?

심지사 :  중부권 신당이니 하는 말을 싫어한다. 그리고 특정 단체와 결부시키는 것은 국면통합에는 바람직 하지 않다. 뉴라이프운동과도 교감한 사실이 없다.

기자 : 천안에서 경기도 지사와 상생협약을 하면서 경제적인 측면도 있지만 정치척인 면도 있다고 공식발표했다. 신당창당과 연계성이 있는지 말해 달라

심지사 : 마치 탈당하는 것과 연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경기도와 상생협약을 맺는 것은 경제적 의미와 함께 두지역이 함께 손을 잡고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다는 새로운 계기를 갖는 것이다. 지금과 같이 내 것 만을 챙기는 시대에 ‘저렇게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고 통합할 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는 뜻으로 말했는데 기자분들이 신당창당에 연관을 두고 받아들인 것 같다. 신당창당을 너무 조급하게들 생각하고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반대로 같이 수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싸움하는 모습이 아닌 우리는 경기도와 함께 손잡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노력할 수 있는 그런 행정을 자치행정의 모범으로 보이려는 뜻으로 말했던 것이다.


기자 : 도의원들도 도지사의 의견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정치적 일정은?

심지사 : 신당창당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그런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신당창당이나 중부권신당 창당 등등 뜻을 갖고 있지 않다. 충청권이 정파를 초월하고 당리와 당론을 떠나서 국가의 백년대게를 위해서 행동해왔던 그런 결속력을 가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 말이 이해되는데 정치적 결사채로 이해된다고 한다면 필요에 의해 그쪽으로 방향을 돌릴 수 있겠으나 , 현재는 충청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지방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결속력을 갖고 국가의 이익을 위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흐트러져 있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 보다는 훨씬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기자 : 열린우리당의 호의적인 반응에 대한 것은?

심지사 : 열린우리당 소속의 충청 의원들이 호의적 반응을 보인 것뿐이지 당론은 아니다. 다른 당에 갈 것 같으면 자민련에 그냥 있을 것이다. 초당적자세가 바람직하다.

기자 : 총재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가?

심지사 : 김종필 전총재는 미국여행중이다. 작년에 탈당하셨다. 정계를 은퇴하는 분에게 정치를 논의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그냥 예의를 갖추는 정도로 마무리 했다.
바람직한 정당형태에 대해서 말하자면 국민들은 정치인이 잘해주기를 잘해주길 바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정치인들에게 실망을 하고 있다. 정치의 꽃은 지방자치다. 민선3기를 마무리 하면서 지방분권을 선언했다.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분권화된 정당을 자민련이 받아줘야 한다는 입장을 작년에 밝힌 적이 있다. 지방정치가 살아숨쉬는 지방청치가 불가능 한 것인지 생각을 해보곤 한다.


기자 : 어떤 점이 자민련에 변화되어야 하는지 말해 달라

심지사 : 떠나는 입장에서 자민련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나름대로 자민련을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다. 지금 떠나면서 자민련의 변화나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에 남아있는 분들이 역할에 충실히 맡아 주셨으면 한다.

기자 : 자치단체장 동반탈당에 대해서는?

심지사 :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가지고 있다.

기자 : 당적만 두고 있지 활동이 거의 없었다. 탈당의 내적인 명분이 무엇인가?

심지사 : 자민련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하지만 지금은 내가 이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에 선택하였다.

기자 : 정치적결사체를 통해 임기이후에 다른 방법을 통한 정치적이나 행정에 참가의사가 있는가?

심지사 : 새로운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 구체적이거나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길을 다각적으로 염두해 두고 있다.

심대평 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민련의 탈당문제에 대해서는 당내의 트러블이나 신당창당과는 연관이 없음을 밝히고, 자민련 탈당의 목적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써의 마무리가 아닌 신행정수도 건설을 끝까지 이룩하려하는 강한 입장임을 토로했다.
부여
 

기사입력: 2005/03/08 [16:56]  최종편집: ⓒ 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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