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6일 국가철도공단, 천안역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 유찰에 따른 대책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가 상승됨에 따라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이 두차례 유찰되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이정남 천안역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사비 할증, 자재비·인건비 인상 및 야간 작업 시간 확보 등을 조정해 재공고 하기로 했다.
천안역 증개축은 총사업비 1,121억 원을 투입해 대흥로 239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 5,555㎡ 규모로 증개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약 37개월로 국가철도공단에 위탁해 진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시역사로 20년간 사용해 온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GTX-C 천안연장사업과 함께 낙후된 원도심의 활성화의 핵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올해 상반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300억 원 이상 대형 공공 공사 입찰 결과 51.7%가 유찰되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분들이 사업 추진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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