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정치·자치사회·생활경제·농업교육·환경·의료문화·관광사설·칼럼기획·특집·인물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인사   부음  
편집  2024.10.14 [10:40]
천안시, 육아공무원 주4일 출근제·둘째 출산땐 인센티브 등 파격 출산장려책
9월부터 주 4일 출근제 시행…대상 270여 명
 
편집부

천안시가 육아기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청년층의 결혼·출산 기피 등의 사회 문제가 가속화되고 매년 천안시 평균연령 증가, 합계출산율도 감소됨에 따라 결혼부터 육아까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추진한다.

 

시는 9월부터 만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육아공무원에 대해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

 

대상은 270여 명이며 이들은 주당 40시간의 근무를 유지하면서 주 1재택근무를 하거나 주 나흘 동안 10시간씩 근무하고 하루 쉴 수 있다. 4일 출근제는 2시간의 육아시간도 병행해 사용 가능하다.

 

시는 주 4일 출근제를 선행 시행하고 있는 대다수의 지자체가 만 2이하 자녀 양육자로 한정한 것과 달리, 4일 출근제 육아공무원 대상을 만 5세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미혼공무원들의 결혼시기를 앞당겨 다자녀 출산을 유도하기위해 40세 이하, 결혼 5년 이내, 2자녀 이상 출산공무원대해 종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 편집부



시는 2자녀 출산 시 축하특별복지포인트 인상(50만 원200만 원) 성과상여금 최상위등급(S등급) 부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금전적 혜택을제공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고자 특별휴가 신설(7세까지 매년 5) 휴양시설 우선 배정 등을 검토중이다.

 

또 자녀의 출산·양육과 업무 병행에 따른 스트레스 감소 및 워라밸 실현을 위해 국외연수자 선발 6급 장기교육훈련 우선권 등을 부여하고, 승진·전보 등 인사상 우대를 위해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상향(0.30.5) 희망부서 전보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양육에 대한 부담을덜어주고자, 6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을 대상으로 출생축하금·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원비 인상 등 출산 지원정책 확대방안도 검토하기로했다.

 

주요내용은 임산부 교통비 증액(30만 원100만 원) 산후조리원비인상(50만 원100만 원) 출생축하금 확대(첫째 30만 원100만 원, 둘째 50만 원100만 원, 셋째 100만 원셋째 이상 1,000만 원)등이다.

 

시는 이번 공무원 출산 장려 인센티브 제공, 출생축하금·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원비 인상 등 출산지원 정책 확대 추진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저출산, 인구절벽 등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시 역시 안심하고 손놓고 있을 수 없는 현실이라며, “공직자부터 앞장서 결혼과 출산과 육아가 행복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선도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사기업민간영역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독려해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4/08/29 [10:28]  최종편집: ⓒ 천안일보
 
  • 도배방지 이미지

개인보호정책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만든이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보도자료 기사검색